TaKe 3 - 여행

[캄보디아] 여행- 우선 알자

레드온you 2012. 7. 19. 11:20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Phnom Penh)

-인구: 약 1424만명 (2008년 기준)
-언어/민족: 공용어는 크메르족의 공용어인 캄보디아어(語)를 사용하며 중국계는 여러 언어를 사용하나 중국인들간의 공통어로는 광동어가 우세하다. 50대 이상의 장년층은 프랑스어, 청년층은 영어를 많이 사용하고 있다.
인구는 캄보디아인(크메르족)이 전 인구의 90%를 차지하며 그밖에 중국, ·베트남인, 참족, 고산족 등이 있다. 베트남인이 5%, 중국인이 1% 정도이며 나머지는 토착 고산족이다.
-면적: 18만 1035㎢ 한국의 약 2배
북동쪽으로 라오스, 동쪽과 남동쪽으로 베트남, 북쪽과 서쪽으로 타이에 접하며, 남서쪽으로 시암만에 면한다.
-시차: 한국보다 2시간 늦다. 예를 들어 한국 오전 9시면 캄보디아는 오전 7시
-종교: 캄보디아는 고대 인도로부터 힌두교와 불교를 받아들였다. 처음에는 힌두교가 보다 폭넓게 퍼져 앙코르 사원 등 대부분의 유적이 힌두양식을 보이고 있으나 현재는 캄보디아인의 95%가 소승불교이다. 1975-1979년 사이 수많은 캄보디아 승려들이 크메르 루즈 정권에 의해 살해 당했으며, 3천개가 넘는 절들이 파괴되기도 했지만 현재는 많은 절들이 복구되었다. 대부분의 크메르족은 불교 신앙에 곁들여 초자연적 존재인 ‘네악 타’(neak taa)를 믿는데 ‘네악 타’는 죽음의 영도 될 수 있으나 항상 살아있는 영으로 간주된다. 그 영은 적절한 경의를 표하면 해를 받지 아니하나 그렇지 않으면 질병이나 가뭄을 가져온다고 믿어진다.
폴포트 정권의 붕괴한 후 종교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모슬렘이나 힌두교, 기독교 인구도 서서히 증가하고 있다.

-전압/주파수: 220-240V, 50Hz 주파수는 한국과 다르지만 전압이 같기 때문에 노트북, 핸드폰, 게임기, MP3등의 소형가전은 무리없이 이용할 수 있다.

-전화/인터넷: 카페에 있는 인터넷 전화로 가장 저렴하게 국제전화를 걸 수 있는데 비용은 300r~2000r까지 다양하다. 국제 전화는 우체국, 호텔, 사설 비즈니스 센터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주요도시에 있는 전화카드를 사용하는 공중전화에서도 국제전화를 걸 수 있는데 카드는 보통 현지 시장과 우체국에서 구입이 가능하다. 수신자부담 전화는 거의 이용할 수 없으니 참고.
캄보디아의 대부분의 지역에서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으며 요금은 주요 도시에서는 시간당 2000r, 0.5달러 정도이다. 인터넷 카페가 많지 않은 지방 도시에서는 시간당 US$4까지 올라가기도 한다.
-우편/소포: 캄보디아의 우체국 직원들은 우편물을 훔치는 것으로 악명이 높기 때문에 대도시에서 편지를 붙이는 것이 낫다. 프놈펜의 중앙 우체국은 왓 프놈펜의 동쪽인 102번, 13번가 모퉁이에 위치해 있다. 오전 6:30부터 오후 5:00까지 매일 열려 있고, 소포, 전보 등을 보낼 수 있다. 우편엽서는 1500r~2100r, 10g 무게의 항공 우편은 2000r~2500r 정도이며 국제우편은 배달되는데 2~3주 정도 걸린다. 안전이 보장되지 않으므로 귀중품은 주고받지 않는 것이 좋다. 

 

-공휴일: 대부분의 상점들이 공휴일에는 문을 열지 않으며 휴일이 주말과 겹치면 생략되기도 하고, 주요 축제기간에는 하루나 이틀을 더 쉬기도 한다.

1월 1일 신정
1월 7일 학살정권에 대한 승리의 날
2월 23일 석가 탄신일
3월 8일 국제여성의 날
4월 14~ 16일 크메르 신년
5월 1일 노동의 날
5월 22일 석가 열반일
5월 26 왕실 농경의 날
6월 1일 국제 어린이 날
6월 18일 전 왕비 탄생일
9월 24일 제헌절
10월 2 ~ 4일 크메르 추석(츔벤)
10월 23일 파리평화협정 기념일
10월 29일 국왕 즉위 기념일
10월 30일 – 11월 1일 전 국왕 탄생일
11월 9일 독립의 날
11월 15일 ~17일 물축제의 날
12월 10일 국제 인권의 날 

 

[정치]

캄보디아는 입헌군주국으로 국왕은 종교와 국가의 수호자이자 국가의 수반으로 여겨진다. 하지만 국왕은 군대의 최고 통수권자이지만 군림은 하되 통치할 수 없는 헌법적인 제약이 따른다. 행정부의 수장은 총리로 총선을 통해 승리한 원내 다수당의 당수가 하원 의장의 제청에 따라 국왕에 임명된다. 정국이 안정되지 않아 관리들의 부정부패가 매우 심각하며, 국민들의 생활환경 수준이 낮은 편이다.

 

[문화]
캄보디아는 전통을 고수하는 국가로 오랜 관습이 행해지고 있으며 여전히 옛 가치관이 유지되고 있다. 나이든 세대는 신앙을 매우 중요시하여 제물을 바치고 기도를 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성지에 간다. 젊은 세대는 인기스타가 되고 싶어하며 농촌 아이들은 단지 가난을 벗어나고 싶어 한다. 동시에 이들은 가족이 생활의 중심으로 가족간의 유대가 강하며 극심한 식량부족을 겪었기 때문에 음식을 엄청나게 중요하게 여긴다.
크메르의 건축물은 앙코르 시대에 그 정점에 이르렀으며 ‘천상의 님프’라는 뜻의 매혹적인 고전춤 ‘압사라 댄스’는 세계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전통악단과 여러 사람의 이야기꾼을 동반해서 공연되고 있다.

 

[역사]
1-6세기경까지는 인도 사이의 무역로를 차지하고 번성하던 후난 (Funan) 왕국이 있었고 뒤를 이어 첸라(Chen La)왕조가 산스크리트어를 기틀로 크메르 문자로 발전시키면서 독자적인 문화의 기틀을 마련하였다. 앙코르 시대는 800년 경 자야바르만 2세(Jahavarman II)에 의해 시작되었으며 당시 인도차이나 반도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했고 세계문화 유산으로 지정된 앙코르 와트도 이 당시에 지어졌다. 하지만 앙코르 제국이 막을 내리고 태국(당시 시암)의 침공이 빈번하게 이루어졌으며 열강들의 세력다툼이 일어나면서 수많은 침략과 약탈로 수난을 겪었다.
19세기 중순부터 프랑스의 식민지로 지내다 1953년 독립, 1969년부터 베트남 전쟁에 말려들어 시련을 겪었는데 캄보디아 내의 공산군 기지를 부수기 위한 미군의 폭격으로 60만명의 캄보디아 인이 사망, 그 이후 크메르 루즈 정권의 급진적이고 잔인한 사회개조 정책으로 교육, 예술, 음악, 종교가 모두 폐지, 3년 8개월동안 지식인을 포함한 인구 1/3이 잔인한 고문과 처형, 기아와 질병, 중도농으로 사망하였다. 총탄이 아깝다 하여 곤봉으로 때려 죽이거나 아이를 매달아 살해하는 등 ‘킬링필드’라 불리웠던 피의 역사는 1978년 베트남이 쳐들어 옴으로써 정권 실각을 불러왔으며 동시에 심각한 기근으로 625,000명의 국민들이 굶어 죽었다.
1989년 베트남이 캄보디아에서 모든 군대를 철수하면서 여러세력들이 캄보디아의 지배권을 놓고정권을 획득하기 위해 싸웠다. 그로 인해 유엔이 개입하여 선거를 치뤘으며 1997년 캄보디아를 통합, 통제하는 신정부가 출범하였다. 현재 크메르 루즈군은 거의 투항하여 극소수를 제외하고는 사회에 복귀하여 정치와 사회적인 안정을 되찾아가고 있지만, 현재까지 계속되는 부정부패 등으로 살아남은 캄보디아 인들은 힘겨운 삶을 보내고 있다. 

[환전/ATM]

환전
캄보디아의 화페는 리엘(CR :Cambodian riel)이며 50r / 100r / 200r / 500r / 1000r / 2000r / 5000r / 10000r / 20000r / 50000r / 100000r 지폐가 있다.
캄보디아의 은행이나 환전소에서 달러를 리엘로 바꿀 수 있다. 미국 달러도 함께 통용되고 있어 달러를 사용하는데는 불편함이 없다. 단, 고액권의 달러는 거스름돈이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1달러 단위의 소액권으로 준비하는 것이 좋다.
대략 1달러에 4,000리엘 정도로 달러를 지불하면 환율을 고려해 리엘로 거스름돈을 준다. 대형 쇼핑센터 또는 외국인이 주로 가는 마켓이나 레스토랑에서는 달러를 쓰는 것이 좋으며 시장이나 현지인이 가는 곳에서는 리엘을 쓰는 것이 좋다. (단, 앙코르 입장료는 달러로만 지불해야한다)
태국 화폐인 바트도 태국 국경과 인접한 지역에서 많이 사용되며 사설 환전소에서 리엘로 쉽게 환전이 가능하다. 1바트에 100리엘로 생각하면 계산하기 쉽다. (단, 태국 국경을 통과해 캄보디아를 입국하면서 비자를 신청할 경우 비자 수수료는 반드시 태국 돈을 내야한다)
ATM
대부분의 주요 도시에 신용카드를 이용할 수 있는 ATM 기계가 설치되어 있다. 단, 비자와 마스터카드만 이용이 가능하다.
신용카드
씨엠립과 프놈펜에서 제한적으로 신용카드 사용이 가능하며, 여행자수표도 사용이 가능하다.

 

[입국비자]
캄보디아는 비자를 꼭 발급받아야 여행할 수 있다. 비자를 받기 위해서는 비자신청서와 사진 한 장이 필요하며 1개월 유효한 관광비자를 발급해 준다.
1 프놈펜과 씨엠립 국제공항에서 받을 경우 – 수수료 20달러
2 출국 전 주한캄보디아대사관에서 받을 경우 - 여행비자 22,000원, 상용비자 27,000원
3. 태국과 접한 육로 국경인 뽀이뻿과 꼬꽁에서 받을 경우 - 수수료는 1,000밧 (반드시 태국돈으로 내야한다)

 

[치안 안전]
1. 캄보디아 북부 태국과의 국경지역인 프레아비헤아 지역은 11세기 힌두사원인 프레아비헤아 사원과 주변 지역의 영유권을 두고 캄보디아와 태국 양국간의 분쟁이 계속되어 총격전과 사상자가 발생하기도 했다. 현재 이곳은 외교통상부에서 지정하는 여행유의지역에 속하며 전쟁 발발 가능성은 높지 않지만 여행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2. 캄보디아는 여행하기에 그리 위험한 곳은 아니지만, 기본적인 안전수칙은 염두에 두고 여행하는 것이 좋다. 단체행동을 하는 것이 좋고 야간에는 될 수 있으면 밖에 나가지 않아야 한다. 특히 야간에 오토바이 택시 및 시클로(인력거) 탑승을 삼가야 한다.
최근에는 한국인이 운영하는 미터요금제 콜택시가 운영됨으로 부득이한 경우에는 콜택시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3. 날치기, 소매치기, 절도 등의 범죄는 주로 시장이나 터미널같이 사람들이 많은 곳이나 대중교통 이용 중에도 빈번하게 발생한다. 따라서 고액의 지폐나 고가의 물건들을 거리에서 함부로 꺼내지 않는 것이 좋다. 경찰복이나 헌병복장을 한 무장강도에게 폭행 및 강도를 당한 사례도 종종 보고되니 주의하도록 하자.
4. 캄보디아에는 800만개 이상의 지뢰가 매설되어 있다고 추정되며 인적이 드문 곳은 지뢰사고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출입하지 않는 것이 좋다.
5. 캄보디아는 아시아에서 에이즈 바이러스 전염률이 가장 높은 곳으로 유곽출입은 삼가해야 하며,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매춘은 심각한 처벌을 받는다.

 

질병

- 말라리아 및 뎅기열 – 캄보디아 북부쪽 산악지역에서 매년 말라리아와 뎅기열 환자 발생이 지속적으로 보고되고 있다.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유의해야 하고 산악지역을 갈 경우 얇은 긴팔을 걸치고 모기 퇴치용품을 휴대하는 것이 좋다.
- 콜레라- 메콩강 주변에 있는 깐달, 프레이 벵, 따께오 주에서 콜레라가 발견되었다.
- 수인성 질병- 캄보디아는 프놈펜과 시엠립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상하수도 시설이 되어 있지 않아 수인성 전염병이 자주 발생한다. 따라서 반드시 판매용 생수를 사먹고 위생상태가 청결한 식당에서 식사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축제 및 행사]
캄보디아의 축제는 음력을 따르기 때문에 매년 날짜가 바뀐다.
- 음력설 : 크메르인과 중국인들 모두 음력설을 기리는데 이 날에는 용춤을 추고 등에 불을 켜고 잔치를 벌인다.
- Chaul Chnam : 크메르의 새해를 3일간 기리는 것으로 4월 중순에 열린다. 사람들은 사원에서 행운과 면죄를 위해 제물을 바치고 기도를 한다.
- Visakha Puja : 부처의 탄생과 각성, 열반을 기리는 축제로 음력 4월 8일에 열린다. 앙코르와트에서 가장 성대하게 축제가 열리며 수도승들이 촛불을 들고 행진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 P’chum Ben : 9월 중순과 10월 초에 열리는 축제로 사원에서 제물을 바치며 경의를 표한다.
- Bon Om Tuk : 똔레삽 강물의 흐름이 바뀌는 것을 기리는 행사로 11월 초에 나라 전체에서 보트 경주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