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레드온you 2015. 1. 9. 11:33

새롭게 부각되는 할랄인증식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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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회사, 라면·김치·과자 품목 인증받고 수출무슬림 여성이 이태원의 한 슈퍼마켓에서 제품 뒷면에 표기 된 식품 성분을 읽고있다. [사진 펜타글로벌]

미국 뉴욕의 길거리에서 뉴요커와 관광객의 발길을 사로잡은 음식이 있다. ‘할랄 가이즈’가 운영하는 푸드 트럭이다. 길거리 음식이지만 수많은 이가 안심하고 선택하는 이유는 바로 ‘할랄(Halal)’ 식재료 덕분.‘신이 허락한 좋은 것’이란 뜻의 할랄은 본래 무슬림(이슬람 신자)의 음식문화다. 그런데 이런 할랄 식품이 안전하고 건강한 식품을 상징하는 키워드로 급부상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연간 20%씩 성장세다. 2010년 할랄 식품 시장은 6615억 달러(약 687조원) 규모로 전체 식품시장의 17%를 차지했다.단국대 걸프만협력개발기구(GCC)연구소 엄익란 연구원은 “품질이 우수하고 소비자가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는 식품만이 할랄 인증을 통과한다”며 “건강한 식탁을 추구하는 비무슬림 사이에서 할랄이 주목받는 이유”라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죽은 고기·해충 금지해 안전하고 깨끗

할랄 식품이 되려면 3무(無)를 충족해야 한다. 독이 없고, 정신을 혼미하게 하지 않아야 하며, 위험하지 않아야 한다. 이를 기준으로 먹어도 되는 것(Halal)과 되지 않는 것(하람, Haram)을 구분한다.

육류는 엄격한 도축 과정을 지켜야 한다. 동물의 동맥·정맥을 한 번에 정확히 끊고 피를 완전히 빼는 과정을 거친다. 엄익란 교수는 “피는 ‘금지된 것’에 속한다. 미생물이 번식하는 매개 역할을 하기 때문에 비위생적이라고 보는 것도 한 가지 이유”라고 말했다. 도축 직전의 소·양·닭은 건강하게 살아 있어야 한다. 도축 전에 썩었거나 병들어 죽은 고기는 먹어서는 안 된다.

 할랄 식품이 안전한 것으로 여겨지는 또 다른 이유는 청결한 생산설비에 있다. 할랄인증 컨설팅업체인 펜타글로벌 조영찬 대표는 “식재료의 가공·포장·운반·보관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서 위생을 엄격하게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할랄 식품에는 비할랄 식품이 조금이라도 들어가서는 안 된다. 식재료가 비할랄 제품과 접촉하는 것만으로 오염된 것으로 간주한다. 독이 있거나 해가 되는 곤충(이·파리·구더기)과 해충(쥐·지네·전갈), 동물의 배설물·피·타액같이 이슬람법에서 불결하게 여기는 것들이 없는 위생적인 환경이어야 한다. 이슬람중앙회 한국이슬람인증마크(KMF) 박창모 위원장은 “중금속·수질·방사능 오염 검사 등 인체에 유해한지 여부를 가리는 안전검사를 철저히 한다”고 말했다.

9~12일에 열린 2014 말레이시아 할랄박람회(MIHS)` 전경. [사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9~12일에 열린 2014 말레이시아 할랄박람회(MIHS)` 전경. [사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9~12일에 열린 2014 말레이시아 할랄박람회(MIHS)` 전경. [사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생명 존중·공정무역으로 착한 소비 지향

식품에 사용하는 모든 원료는 할랄 인증을 받아야 한다. 이 때문에 할랄 식품에는 모든 식품 성분을 명확히 표기해야 한다. 예를 들어 아이스크림·케이크·의약품 캡슐 등에 사용하는 식품첨가제인 젤라틴은 돼지가죽·소가죽·뼈 같은 동물성 원료로 만들었다. 이때 이슬람적으로 도축하지 않은 소의 가죽·뼈라면 할랄식품으로 인증받지 못한다. 엄 교수는 “할랄 인증은 식품위생관리시스템인 HACCP와 의약품제조시스템인 GMP 기준을 상회한다”고 말했다.

 할랄 식품은 착한 소비로도 통한다. 할랄 인증을 받으려면 품질의 우수성과 안전성뿐 아니라 동물 보호와 공정무역에 부합해야 한다.

엄 교수는 “도축할 때 단칼에 동맥을 끊으면 산소·피가 급속히 멈춘다”며 “인간을 위해 희생되는 동물이 고통을 덜 느끼고, 빠른 시간 내에 눈을 감을 수 있게 한다”고 말했다. 할랄 식품의 육류는 교살되거나 때려잡아서는 안 된다.

커피·초콜릿 등은 공정무역으로 유통된 것인지가 할랄 인증을 받는 하나의 기준이다. 공정무역은 생산자의 정당한 노동력에 구매자가 적정한 가격을 지불하는 것이다. 경제적으로 소외되고 불리한 위치에 있는 생산자·노동자의 권리를 보장한다.

의약품·화장품 분야로도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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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할랄 인증 기관은 전 세계적으로 200여 개가 넘는다. 말레이시아의 자킴과 브루나이의 브루나이할랄, 미국의 이판카, 독일의 할랄콘트롤 등이 대표적이다. 다국적 식품기업은 할랄 인증 제품을 속속 내놓고 있다. 스위스 네슬레는 전 세계 85개 공장 154개 제품이 할랄 인증을 받았다. 판매율은 연간 50%씩 성장세다. 할랄 식품 수출 국가 1위인 태국은 2011년 4억3000만 달러의 할랄 식품 수출을 기록했는데 전년 대비 30% 증가한 것이다.

국내 식품회사도 할랄 식품 시장에 관심을 갖고 참여하는 추세다. 풀무원은 지난 해 7월 튀기지않은 라면 2종에 할랄 인증을 받았다. 말레이시아에 수출하고 있는 이 제품은 할랄 인증을 받기 전 보다 판매량이 30배 가까이 뛰었다. 풀무원 해외시장개척팀 김태한 팀장은 “동남아시아·아프리카·유럽에서 할랄 시장은 큰 비중을 차지하고 성장잠재력도 크다”며 “다른 제품에도 할랄 인증을 확대해 글로벌 수출 전략을 세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리온제과의 초코파이와 CJ제일제당의 햇반·김치가 할랄 인증을 받고 수출중이며 고려홍삼원·남양유업 등도 할랄 인증 제품을 늘려 나가고 있다. 조영찬 대표는 “우리나라는 국내 기업이 할랄 인증마크를 사용해 유통하는 건 법으로 허용되지 않고, 할랄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도 낮다”며 “반면에 수출할 때 제품의 중요한 요건 중 하나로 할랄을 꼽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할랄은 최근 식품분야(67%)뿐 아니라 의약품(22%)과 화장품(10%) 등에 이르기까지 여러 분야로 확대되고 있다. 할랄 화장품은 동물성 성분이 들어가지 않은 천연 제품으로 여겨지면서 호응을 얻는다. 엄 교수는 “10년 후 세계 인구의 약 30%를 차지할 것으로 추정되는 무슬림의 잠재 소비력은 할랄 식품의 성장을 이끄는 배경”이라고 말했다. 이어 “윤리적이고 위생적인 식품을 취급하는 할랄 시장이 안전한 것을 추구하는 비무슬림에게도 확대되면서 성장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할랄 포럼을 개최합니다

2조1000억 달러에 달하는 글로벌 할랄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한 제1회 할랄 포럼이 5월 21일(수) SETE(국제회의장)에서 서울 대치동 SETEC(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됩니다. 18억 명에 이르는 이슬람 인구의 소비 잠재력에 발맞춰 한국 기업과 정부의 행보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농식품 분야를 중심으로 화장품·의약품·관광 분야까지 시장이 확대됩니다. 할랄 포럼은 시장 진출을 위한 마케팅·전략 수립에 도움을 주고, 인증에서부터 시장 개척까지 성공적인 결과를 끌어내기 위한 자리입니다. 포럼 후에는 실무교육 및 컨설팅, 각 산업 분야별 진출 분석 세미나, 이슬람 할랄 시장 마케팅전문가 양성 등의 프로그램을 내놓을 계획입니다. 중앙일보헬스미디어와 단국대GCC(걸프만협력개발기구) 국가연구소, 사단법인 할랄협회가 함께합니다. 문의 02-2031-1517, 1530 접수 halal.jhealthmedia.co

posted by 레드온you 2013. 5. 31. 11:26

 

 

  

1. 일찍 일어나는 새가 멀리 난다! 미리미리 준비!

무엇이든 미리 준비하면 좋은 법. 항공권도 마찬가지이다.

미리미리 항공권을 구입하면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항공권을 구입할 수 있다.

요즘엔 대부분의 항공사들이 얼리버드 요금을 출시하고 있어 여행일정만 확정되었다면

얼리버드 요금이 나올 때 항공권을 구입해 보다 저렴하게 항공권을 예매할 수 있다.


얼리버드 요금은 많은 사람들이 구입을 원하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보다 발 빠르게 정보를 알고 구입 하는 게 포인트 인데

요금 정보는 각 항공사별로 가입된 회원들에게 메일을 보내 알리는 게 대부분이다.

이런 정보를 빠르게 습득하려면 평소 관심 있는 항공사 사이트에 회원가입을 해두자.

다른 사람들 보다 좀 더 빠르게 얼리버드 요금 정보를 알 수 있다.

또 각 항공사별 SNS을 팔로우 하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다.


얼리버드 요금의 경우 각 날짜 별로 배정된 좌석 수 가 많지 않기 때문에

원하는 날짜의 항공권을 예매하려면  요금 출시 당일 홈페이지에 접속해 구입해야 한다.

많은 사람들이 출시 당일 항공권 구입을 위해 항공사 홈페이지에 접속하기 때문에

서버가 다운되거나 홈페이지가 느려지는 경우도 있는데

이럴 경우를 대비해서 요금 출시 시작시간 전에 미리 로그인 해두고

발 빠르게 원하는 날짜를 예매 하는 게 포인트.

요즘엔 세부퍼시픽이나 에어아시아, 피치항공 등 외국계 저가항공에서

앞다투어 프로모션 요금을 선보이고 있는데

이때 항공권을 구입하면 조금 더 저렴하게 항공권 구입이 가능하다.

얼리버드 요금과 마찬가지로 여행일정을 미리 확정해 항공권을 구입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지만

그만큼 저렴하게 항공권 구입이 가능하다.

실제로 세부퍼시픽 프로모션 요금을 잘 이용하면 3만원 정도로 세부행 편도 항공권 구입이 가능할 정도.

(유류할증료와 세금 별도)


단, 얼리버드나 프로모션 항공권의 경우 예약 취소나 변경이 불가한 게 대부분이라

여행일정이 확정된 경우 구입하는 것이 좋고,

수화물에 추가요금이 붙거나 기내식이 없는 등 각 항공권 별로 구입조건이 다르니

꼼꼼하게 체크해 보고 구입 하는게 포인트!

 

2. 주말 보다는 주중, 직항보다는 경유

무엇이든 수요가 많으면 가격이 비싸지기 마련이다.

보통 주말을 이용해서 여행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금요일 출발 혹은 토요일 출발의 경우 평일에 출발하는 항공권보다 가격이 더 비싸다.

 

휴가내기 힘들거나 주말 아니면 여행가기 힘든 사람이 아니라면

목요일 출발이나 화요일 출발 등 평일 출발 항공권을 이용하는 편이 보다 저렴한 항공권을 구입할 수 있는 방법.

게다가 평일 출발 항공권을 구입하면 항공권 예약하는 것도 훨씬 수월하고

주말에 북적 거리는 공항 체크인 카운터에서 길다란 줄을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

또, 유럽이나 미국, 호주 등 장거리 여행을 위해 항공권을 구입하는 경우

한번은 갈아타는 경유항공권을 구입 한 다면

목적지에 바로 도착하는 직항 항공권에 비해 30%정도는 저렴하게 항공권 구입이 가능하다.

물론 중간 경유지 공항에서 짧게는 2시간, 길게는 10시간 이상을 기다려야 하는 경우도 있지만

중간 경유지 공항을 구경하거나 스탑 오버를 한다면

또 다른 여행을 즐길 수 있기 때문에 일부러 경유항공을 선택하는 사람도 있다.


보통 많이 이용하는 경유 항공사는 홍콩을 경유해서 가는 케세이패시픽,

싱가포르를 경유해서 가는 싱가포르항공, 일본을 경유해서 가는 JAL 등이 있는데

케세이패시픽, 싱가포르항공, JAL등을 이용해 여행을 한다면

항공권 구입시 스탑오버가 가능한지 여부를 미리 확인하고

출발 혹은 도착 시 추가적으로 홍콩이나 일본, 싱가포르등을 여행하는 것도 좋을 듯 하다.

 

 

3. 땡처리항공권~~ 언제든지 떠나라!!

땡처리 항공권은 출발 날짜가 임박했는데도 비행기의 좌석이 다 차지 않았거나

예약한 사람이 급하게 취소해서 자리가 남은 경우 항공사 또는 여행사에서 저렴하게 내놓는 항공권이다.

비행기 출발이 임박해서 좌석이 비게 되면 좌석을 비우고 그냥 목적지로 출발하기 보다

평소 가격보다 저렴한 요금이라도 원하는 사람에게 항공권을 판매해

보다 많은 승객을 싣고 출발하는 것이 더 낫기 때문에 땡처리 항공권이 생기게 되는 것이다

땡처리 항공권의 경우 구입한 다음날 혹은 이틀 뒤에 출발하는 항공권이거나

출발시간까지 일주일 정도의 시간도 남아 있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스케줄을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는 사람들이 아니라면

저렴한 요금의 땡처리 항공권이 나왔어도 쉽게 구입할 수 없는 게 현실이다

하지만 언제든지 떠날 준비가 되어 있어 스케줄 조절이 좀 더 자유로운 사람이라면

땡처리 항공권 사이트를 수시로 체크하면서 항공권을 구입한다면

일반 항공권보다 많게는 70% 이상 저렴하게 구입이 가능하다.


보통 동남아의 경우는 30만원 정도 선이면 왕복 여행이 가능하고

운만 좋으면 더 저렴하게도 구입이 가능하기 때문에

땡처리 항공권 사이트만 들락 날락 거리면서 항공권을 검색하는 사람이 있을 정도.
물론 항공권이 언제 나올지 모르고 급하게 여행일정을 결정해야 하는 게 단점이다.

 

4. 소셜커머스에도 여행 티켓이 있다.

티켓몬스터나 쿠팡, 위메프 등 소셜커머스 사이트가 처음 생기기 시작 했을 땐

음식점 티켓을 판매 하는 게 대부분이었는데 요즘엔 소셜커머스에서도 할인항공권 사이트 못지 않게

저렴하게 항공권 혹은 여행상품 구입이 가능하다.

저가항공이 많이 운항하는 제주행 항공권의 경우 소셜커머스 사이트에서 구입할 경우

왕복 5만원도 안 되는 가격에 항공권을 구입할 수도 있는데

날짜만 잘 맞추면 저가항공뿐 아니라 아시아나 항공이나 대한항공 티켓도 구입이 가능하다.

실제로 소셜커머스 여행상품 중에서 가장 인기 있는 상품 중 하나가 제주행 항공권일 정도.


특히 소셜커머스의 경우 항공권뿐 아니라 호텔까지 연계된 에어텔 상품을

여행사보다 저렴하게 판매하기 때문에

한번의 예약으로 항공과 호텔까지 예약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대부분 판매하는 기간이 정해져 있고 시간이 지나면 구입하지 못하는 상품들이기 때문에

판매를 시작하면 꼼꼼하게 따져보고 구입 기간 내에 구입해야 하는데

진행하는 여행사나 타고 가는 비행기 시간, 요금에 불 포함 되어 있는

텍스나 유류할증료 등을 꼼꼼하게 비교해 보고 구입해야 한다.

보통 소셜커머스에서 파는 항공권과 에어텔 상품들은 유류할증료나 텍스가 별도인 것 대부분.


또 예약 확정 후 취소할 경우 취소, 환불 규정은 어떻게 되는지도 꼼꼼하게 따져봐야 한다.

5. 마일리지 활용

여행을 처음 시작했을 땐 내가 얼마나 여행을 다니겠어! 라는 생각으로

항공사 마일리지 카드를 가입하지 않고 첫 여행을 시작했던 것이 기억난다.

 

실제로 각 항공사 마일리지 프로그램은 마일리지 회원이 아닌 경우

비행기 탑승 시 마일리지 적립이 안되고 추후에 가입을 하더라도

가입 전에 탑승한 마일리지는 적립해주지 않는 게 대부분이다.

그러니 나중에 후회하지 말고 따로 비용이 드는 것도 아니니

여행 시작하기 전에 꼭 마일리지 카드 가입해서 일단 마일리지를 모으는 게 중요하다.


요즘엔 비행기를 탑승하지 않아도 카드사용이나 제휴사이트에서 구입하는 것 만으로도

마일리지가 적립되는 경우도 많은데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항공사별로 적립되는 마일리지에 관해 꼼꼼하게 체크해 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이렇게 차곡차곡 모은 마일리지는 해당 항공사 홈페이지에서 보너스 항공권으로 구입이 가능한데

보너스 항공권의 경우 가지고 있는 마일리지를 차감하고

유류할증료와 텍스만 내면 항공권 구입이 가능하기 때문에

마일리지를 열심히 모아 두면 나중에 정말 저렴한 가격으로 항공권을 구입할 수 있다

물론 마일리지로 예약하는 보너스 항공권의 경우

날짜 별로 정해진 좌석만 오픈 해서 예약이 가능하기 때문에

원하는 날짜의 항공권을 예매하려면 남들보다는 조금 더 빠르게 예매하는 것이 중요.


참고로 항공사 마일리지는 호텔예약을 하거나 렌터카 예약 시 사용하는 것 보다

보너스 항공권으로 구입 하는 게 가치가 더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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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레드온you 2013. 5. 15. 11:18

기 발표한 '박근혜정부 2013년 경제정책방향' 주요 내용은 잘 보셨나요?

 

거기서 생소한 단어를 들으신 분들이 있을 겁니다. 바로 '코넥스'(KONEX, Korea New Exchange)시장에 관한 것이죠.

 

정부는 어제 "중소기업 전용 '코넥스 시장'을 개설해 창업초기 중소기업이 자본시장을 통해 자금을 원활하게 조달할 수 있도록 코넥스 시장 개설을 위한 관계규정을 개정해 오는 6월 말 코넥스 시장을 개설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럼 코넥스는 무엇이고, 어떤 역할을 하게 될지, 지금부터 알아보겠습니다!

 

 

 

 

코스닥-코넥스 설명회(사진 출처 : 한국거래소)

 


최근 청년들 사이에서 창업이 큰 인기를 끌면서 예비 CEO들의 평균연령이 낮아지고, 다양한 창업 경진대회가 활성화되고 있습니다. 이들이 이끌어 가게 될 다양한 형태의 중소기업에 벌써부터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술력이 좋더라도 경력이 짧다는 등의 이유로 자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으면 안 되겠죠? '코넥스'는 이렇게 자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초기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자본시장입니다. 코스닥시장의 재무요건에 미달해 상장하지 못하는 초기단계의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이 자금조달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재무요건 등의 진입요건을 코스닥 시장보다 크게 완화한 것이죠.

 

* 코넥스 진입을 위한 재무요건 : 최소 자기자본 5억원, 매출 10억원, 순이익 3억원 중 하나를 충족

 

 

코넥스, 창업 초기 기업의 '힘'


그렇다면 코넥스 시장은 코스닥 시장과 어떤 차이점이 있을까요? 먼저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상장요건입니다.

 

코스닥은 상장요건이 매출액 50억 원, 자기자본 15억 원 이상일 경우 가능합니다. 반면 코넥스는 이러한 코스닥 상장요건보다 낮은 자본 5억 원, 매출액 10억 원, 순이익 3억 원 중 하나라도 충족하면 상장이 가능합니다.

 

물론 감사의견이적정해야 하고 지정자문인을 지정해야 합니다. 여기서 지정자문인이란 투자매매·중개업자 가운데 금융당국이 선발하는 증권사를 말합니다. 이들은 기업의 발굴과 상장, 관리 등의 역할을 하게 됩니다.

 

코넥스가 개설하게 되면 창업 초기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의 자금조달이 원활해진다는 것 외에도 다양한 이점이 있습니다. 현재 코스닥의 의무공시항목은 64개로 복잡하고 다양한데요, 코넥스에서는 29개로서 공시를 대폭 제외해 발행·유통 공시 부담을 완화하고 효율성을 강화했습니다.

 

 

 


 

 

또한 코스닥 진출에 유리한 발판을 마련해주기도 합니다. 코넥스에 상장된 후 1년 이상이 되고, 평균시가총액이 300억 이상이면 코스닥 상장요건이 절반으로 감소하게 됩니다. 위에서 언급한 코스닥 상장요건을 기준으로 매출액은 25억, 자기자본은 7억 5천만 원 이상일 경우 코스닥 상장이 가능하게 된다는 것이죠!


이 외에도 최대주주의 보호예수 의무가 없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보호예수란 한국예탁결재원이나 증권회사가 고객의 유가증권을 고객의 명의로 보관하는 것을 말합니다. 즉 기존 코스닥시장은 보호예수가 의무화 되어있지만 새로 개설되는 코넥스의 경우 의무화가 아니기 때문에 기업에 대해 적극적인 투자가 가능하고 그만큼 빠른 성장을 유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최대주주가 접할 수 있는 기업 정보를 악용해 불공정거래를 통해 이익을 취할 수 있고 실적을 부풀릴 수 있다는 점에 대해서는 새로운 예방대책이 마련되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 개설되는 코넥스는 상장요건이 낮은 만큼 투자위험성도 높기 때문에 참여 가능한 투자 주체는 증권사, 펀드, 정책금융기관, 은행, 보험사 및 각종 연기금 등 자본시장법상 전문투자자로 제한됩니다. 개인의 경우 헤지펀드에 투자할 수 있는 기준인 자산이 3억 원 이상일 경우에만 투자가 가능합니다.

 

 

 

 

 

 

 

코넥스시장은 새 정부가 강조하는 ‘창조경제’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2013 경제정책방향에서 창조경제와 관련해 "창업-회수-재도전의 선순환 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창업 초기기업에 대한 투자확대를 유도하고, 실패부담을 완화해 재기를 지원하는 것이지요.

 

코넥스가 창조경제 육성에 중요한 디딤돌이 되길 바랍니다!